고창군노인복지회관(관장 무공스님)은 복날을 맞이하여 지역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제공하여 건강한 하루를 보냈다.

 고창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4일(금) 오전 12시 경로식당에서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지난 22일 해슬리치킨으로 유명한 성화식품(대표 이승준)에서 삼계탕용 닭 350마리를 후원하여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극심한 더위와 열대야로 어르신들의 기력이 많이 쇠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계탕으로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건강한 밥상의 자리였다.

 삼계탕 나누기 행사 후에는 백발이 성성한 노신사들로 구성된 에버그린 밴드의 연주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와 영화음악으로 어르신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자리를 제공했다.

 고창군노인복지회관 관장 무공스님은 “복지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삼계탕 국물을 타고 마음속까지 시원함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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