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최초 복지관, 조계종복지재단이 수탁
종합·노인 복지관 등 3개, 내년 1월 본격 개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 스님)이 전북 고창군 내 최초 건립된 복지시설 3개를 수탁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9월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7일 고창군복지시설 위탁운영체 심사에서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수탁한 3개 복지시설은 선운사(주지 법만 스님)와 재단이 연합 결성한 ‘조계종복지재단 선운사지부’가 운영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복지시설이 전무했던 고창군. 인구 7만의 중소도시지만 고령자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고창군은 이번 3개 복지시설 개관을 시작으로, 조만간 보건소, 노인요양시설 등 지역복지시설이 차차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그간 “첫 수탁기관이 앞으로의 복지시설 위탁·운영 및 포교 등에 유리한 영향력을 선점할 것”이라는 분석이 자자했다. 상황에 따라 여느때보다 수탁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조계종복지재단 뿐 아니라 선운사 본사 및 말사, 사암연합회 등이 위탁 준비에 적극 동참해 결실을 일궜다.
위탁 선정된 3개 복지시설은 각각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농어촌재가노인복지센터로, 서로 근접해 있어 고창군 내 ‘복지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상 2층의 종합사회복지관 및 단층의 노인복지관과 재가노인복지센터에는 체력단련실, 식당 등 현대적인 최신 시설이 갖춰진다.
무엇보다 조계종복지재단은 현재까지 전국 24개 교구본사 중 선운사와만 유일하게 ‘복지시설 공동 위탁’을 맡지 못해, 이곳 서남부는 조계종 운영지원 사각지대에 속했던 곳이다. 이번 유치를 거점으로 조계종복지재단은 전국의 복지운영지원 균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념 상임이사 스님은 “불교는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에 투자하기를 게을리해선 안된다”며 “재단은, 곧 개관할 3개 복지시설과 상호협력해 서남부 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회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주부터 조계종복지재단 선운사 지부(지부장 법만 스님)는 관장 선정, 개관 준비 등 운영 전반에 관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3개 복지시설 개관 및 본격 운영은 내년 1월 예정이다.
|